1. 목표주가 상향 조정, 정책 불확실성 해소가 핵심
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4,000원에서 38,000원으로 +12%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현재 주가 28,000원(2025.5.16 기준) 대비 약 36%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은 정책 환경 개선입니다. 2025년 대선 후보들이 전기요금 현실화를 인정하고 있는 만큼,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커졌고, 이는 한국전력의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정상화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2.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수익성 회복의 열쇠
후보들이 선거 과정에서 보여준 공약을 살펴보면:
- 이재명 후보: “당장은 어렵지만 장기적으로는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
- 김문수 후보: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 원전 확대”
두 후보 모두 전기요금의 합리화를 인정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 요금 인상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기요금 인상은 전력 구매비용 대비 수익성 회복에 직결되는 요소로, 한국전력에게는 실질적인 호재입니다.
3.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2025년 영업이익 사상 최대 전망
2025년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3.75조 원, 순이익 2.58조 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특히 발전 원가 하락, 원전 가동률 상승 등의 효과가 반영되며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 항목 | 1Q25 실적 | 전년 동기 대비 변화 |
|---|---|---|
| 매출액 | 24.2조 원 | +4% YoY |
| 영업이익 | 3.75조 원 | +189% YoY |
| 순이익 | 2.58조 원 | +166% YoY |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은 14.4조 원(+72.3% YoY), 순이익은 **7.2조 원(+91% YoY)**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2015년, 2016년 호황기 실적과 비교해도 준수한 수준입니다.
4. 정책 할인율 축소… 목표 PBR도 상향
이전까지 한국전력의 낮은 주가에는 ‘정책 리스크’가 할인 요소로 반영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정책 할인율을 10% → 5%로 축소하고, 목표 PBR도 0.44배 → 0.50배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 항목 | 변경 전 | 변경 후 |
|---|---|---|
| 정책 할인율 | 10% | 5% |
| 목표 PBR | 0.44배 | 0.50배 |
| 목표주가 | 34,000원 | 38,000원 |
이는 한국전력의 구조적 손실 요인 중 하나가 해소되기 시작했다는 시장 평가가 반영된 수치입니다.
5. 2025년 수익성 대폭 회복… PER 2.5배 수준
한국전력의 2025년 실적 추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항목 | 2024E | 2025E | 2026F |
|---|---|---|---|
| 매출액 | 93.4조 원 | 97.7조 원 | 100.4조 원 |
| 영업이익 | 8.4조 원 | 14.4조 원 | 16.2조 원 |
| 순이익 | 3.5조 원 | 7.2조 원 | 9.3조 원 |
| EPS | 5,439원 | 11,160원 | 14,558원 |
| ROE | 9.2% | 16.8% | 18.9% |
| PER | 3.7배 | 2.5배 | 1.9배 |
PER 2.5배, **ROE 16.8%**는 명백한 저평가 구간입니다. 특히 PER은 국내 전력·공기업 평균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향후 리레이팅 여지가 크다고 판단됩니다.
6. 부채비율 여전히 높지만 점진적 개선 예상
| 항목 | 2024E | 2025E | 2026F |
|---|---|---|---|
| 부채비율 | 496.7% | 439.7% | 369.5% |
| 순차입금 | 128.0조 원 | 131.1조 원 | 127.9조 원 |
부채비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수익성 회복과 투자 자산의 회수 및 재무구조 정상화를 통해 2027년까지 310% 수준으로의 점진적 개선이 예상됩니다.
7. 배당 재개 및 확대… 수익률 8.9% 전망
2024년 DPS(주당 배당금)는 213원이었지만, 2025년에는 2,500원으로 약 12배 이상 상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른 배당수익률은 8.9%에 달할 전망이며, 고배당주로의 전환도 기대됩니다.
| 연도 | DPS(원) | 배당수익률 |
|---|---|---|
| 2024 | 213원 | 1.1% |
| 2025E | 2,500원 | 8.9% |
| 2026F | 2,500원 | 8.9% |
이는 현금흐름 개선 및 이익 증가에 기반한 현실적인 배당 정책으로, 장기 투자자에겐 안정적인 현금 수익원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8. 에너지믹스 변화, 원전과 신재생이 주도
한국전력의 발전 포트폴리오는 점차 구조적 개선이 진행 중입니다.
- 원자력 비중: 2024년 32% → 2025년 32% → 2026년 32%
- 석탄 비중: 28% → 24% → 23%
- LNG 비중: 28% → 31% → 32%
- 신재생 비중: 11% → 11% → 12%
특히 원자력 가동률이 상승하며, 발전 단가가 낮은 원전 중심의 믹스가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저원가 구조의 회복이 실적 안정성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9. 결론 – ‘탈정책 리스크’ + 실적 개선 = 리레이팅 시점
한국전력은 이제 단순한 ‘국가 공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실적 정상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구조적 전환점에 진입했습니다.
저평가된 주가, 높은 배당수익률, 정책 안정성, 원전 중심의 발전믹스 모두를 고려했을 때, 중장기 투자자에게 매우 매력적인 타이밍입니다.
본 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투자는 본인의 판단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투자로 인한 손실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