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은 LX인터내셔널에 대해 2026년 실적 정상화와 더불어 높은 배당 수익률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2025년 하반기까지 지속된 자원 부문의 일회성 비용과 시황 악화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2026년부터는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2026년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 : 석탄 가격의 바닥 확인
LX인터내셔널의 가장 큰 수익원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석탄 가격(ICI4)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리포트의 핵심이다. 지난 2025년 3분기 톤당 40달러를 하회했던 인도네시아 저열량탄 가격은 최근 40달러 후반대까지 회복하며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국의 석탄 생산량 통제 가능성과 글로벌 수요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2025년 4분기에는 GAM 광산의 정비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대거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오히려 2026년 실적 비교 시 기저효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6년 1분기 예상 매출액은 4조 2,276억 원, 영업이익은 942억 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유의미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구분 | 2025년 4분기 (E) | 2026년 1분기 (E) | 증감률 (YoY) |
| 매출액 | 4조 1,000억 원 | 4조 2,276억 원 | +7.2% |
| 영업이익 | 617억 원 | 942억 원 | +5.6% |
니켈과 구리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LX인터내셔널은 전통적인 석탄 중심의 자원 사업에서 벗어나 미래 핵심 광물인 니켈과 구리로 사업 영역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2024년 인수한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은 2026년부터 생산 물량이 안정화되며 이익 기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AKP 광산의 니켈 가채광량은 약 3,600만 톤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기차 배터리 700만 대 분량에 해당한다.
또한 필리핀, 호주 등지에서 구리 자산에 대한 추가 투자를 검토하며 탄소중립 시대에 필수적인 에너지 소재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러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석탄 시황에 편중되었던 이익 구조를 개선하고 기업 가치를 재평가받는 중요한 트리거가 될 것이다.
배당 매력과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현재 LX인터내셔널의 주가는 역사적 저점 부근에 위치해 있다.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배 수준에 머물러 있어 절대적인 저평가 상태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배당 수익률이다. 2026년 예상 배당 수익률은 약 6.3% ~ 6.5%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는 국내 코스피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높은 배당은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 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자원 가격 반등 시 주가 상승 탄력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는 구간이다.
섹터 분석 및 경쟁사 비교 : 종합상사의 변신
국내 주요 종합상사들은 단순 트레이딩에서 자원 개발 및 신재생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천연가스(LNG)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있다면, LX인터내셔널은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과 물류(CL) 부문의 안정성을 무기로 삼고 있다.
| 기업명 | 주요 강점 | 2026년 예상 PBR | 배당수익률(E) |
| LX인터내셔널 | 인도네시아 니켈/석탄 광산, 물류 | 0.40배 | 6.5% |
| 포스코인터내셔널 | 미얀마/호주 가스전, 에너지 통합 | 1.10배 | 2.5% |
| 삼성물산 | 상사/건설/패션 포트폴리오, 배당 확대 | 0.75배 | 3.2% |
경쟁사 대비 LX인터내셔널의 강점은 압도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이다. 타 상사주들이 에너지 전환 기대감으로 이미 주가가 반등한 것과 달리, LX인터내셔널은 석탄 가격 하락 우려로 인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석탄 가격이 안정화되는 2026년 상반기가 주가 갭 메우기가 진행될 최적의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 인사이트 : 목표주가 42,000원의 타당성
iM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 42,000원은 현재가 36,200원 대비 약 16% 이상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이는 2026년 예상 실적에 과거 평균 EV/EBITDA 배수를 적용한 보수적인 수치다. 만약 니켈 광산의 이익 기여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되거나, 해상 운임이 공급 과잉 우려를 딛고 안정세를 유지한다면 추가적인 목표가 상향도 가능하다.
기술적으로도 주가는 240일 이동평균선을 하단 지지선으로 확보하며 정배열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 수급 측면에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한다면 전고점인 4만원 선 탈환은 무난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보고서는 주식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투자는 전적으로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